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짖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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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산책 트라우마

한*현 22.06.01

증상과 행동

산책을 나가면 꼬리를 내리고 걷지도 못하고 사람만 보면 짖으며 으르릉 거립니다 계속 안아달라고 올라 타기도 하구요.. 산책 시 뿐만 아니라 집에 새로운 사람이 와도 짖고 현관문이나 창문 밖에서 나는 소리에도 짖음이 있습니다 (물지는않아요)

시작된 시점

평소에는 산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일주일 전 쯤 오빠가 산책을 하다가 실수로 발을 밟아버렸습니다 아픔이 너무 컸는지 앞으로 짖으면서 달려나갔고 줄을 놓친 오빠는 빠르게 달려가다 결국 자동차 바퀴에 줄이 걸려 겨우겨우 잡았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산책을 무서워 하는듯 보였고 예전에는 산책하다 사람을 보면 너무 좋아서 꼬리 흔들며 따라가려곤 했는데 이젠 으르릉 거리며 짖고 움직이질 못해요ㅠㅠ 집에서도 크고 작은 소리에 짖기도 하고요..

보호자님 반응

짖을때마다 안된다며 단호하게 말 해보기도 하고 앞을 막아서보기도 했으며 혼내거나 괜찮다고 다독여보기도 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것같습니다..

강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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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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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2.06.02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콩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산책 중에 일어난 상황으로 산책에 대한 트라우마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점은 산책하러 나가는 단계에서부터 두려움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줄을 착용하는 과정에서부터 긍정적인 생각이 일어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솔루션 제안

우선 줄을 끌며 흥분되고, 불안한 상황을 계속 유지하지 않도록 편안한 산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한 상황이 많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줄을 착용하고 실내 산책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억지로 줄을 끌어당기기 보다 보호자님 옆에서 차분히 걷고 따라오는 산책을 해주세요. - 중간중간 "앉아, 엎드려" 같은 명령어로 통제된 행동을 해주시며 보상을 주시면 보다 긍정적인 심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연습이 반복되며 상대적으로 줄 당김이 줄어들면 오토바이, 아이들 웃음소리 같은 소리를 틀어주고 그 상태에서 보호자님께 똑같이 집중하며 따라오는 활동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은 반복된 연습이 가장 중요하며 차분한 변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많은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반복된 상황에서 문제가 없이 따라오는 행동이 반복될수록 보호자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 산책에 두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 실내에서 연습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면 이후 야외 산책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홍시는 보호자님과 안전하게 진행되는 산책을 주로 이루어야 하며 줄을 풀거나 다른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허락해 주시면 안 됩니다. 어울려 다니는 것이 사회성이 좋아 보일 순 있지만 오히려 반려견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에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산책 시간을 길게 가지지 마시고 짧은 산책을 자주 진행하며 불안함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완성된 산책을 자주 성공해주셔야 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평소에 많은 교육과 활동을 해주시며 천천히 안정감 있는 보호자님의 모습과 산책을 유지해주세요! 말씀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남겨주세요. 그럼 콩이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