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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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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보호자 관계 형성 및 자동차 탑승

이* 23.01.24

증상과 행동

보호자와 신뢰나 애착 형성이 안 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기는 것도 싫어하고 불러서 잘 오는 것도 아니고, 붙어 있거나 안겨 있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불안도가 높은 건지, 아기 때부터 했던 게 아니라면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이 굉장히 심하고 몸부림을 칩니다. 목욕은 어렸을 때부터 했음에도 할 때마다 발버둥쳐서 온가족 몸에 상처가 나요. 차도 못 타고, 차에 카시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얌전히 5초 이상 앉아 있지 못해요. 새로운 방석에도 아무리 밥을 주고 간식을 줘서 익숙해지게 해줘도 방석이 새로 생긴지 반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위에 올라가서 쉬지를 못합니다. 새로운 실내 공간에 들어갈 때도 몸을 뒤로 빼고 힘을 주고요. 이 모든 것이 결국 보호자인 저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시작된 시점

현재 1년 2개월 정도 된 아이인데, 어렸을 때부터 싫어하는 것을 할 때는 거부감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안기거나 제가 무언가 하려고 하면 저를 믿고 맡기지 않는 것은 아기 때는 아무것도 몰랐으니 안 그랬지만, 6개월 정도 지나고부터 그랬어요. 안기기 싫어하는 건 3개월이었을 때도 그래서 도망다니기 일쑤였어요.

보호자님 반응

처음에는 카시트도, 방석도, 목욕도 다 간식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적응할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고 1년 넘게 해도 나아진 것이 없어서 요즘은 강압적으로 해야 되나 고민중이에요. 또한 안기는 것도 야외 운동장에서 줄을 풀었을 때나 다른 상황에서는 얌전히 안기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아예 줄을 안 풀고, 집에서도 사람 밥으로 회유해서 겨우 안아요. 그렇다고 나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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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황*규 훈련사님의 답변

23.01.25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메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입니다.😊 보호자님께서 생각하시는 부분이 맞기도 틀리기도 합니다.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기는 하나 그 과정들 속에서 보다 믿음직한 보호자로 인지하도록 기본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 메이의 행동은 보호자님 통제는 물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보호자님께 통제를 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솔루션 제안

안아주는 것도 기본적인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 강압적으로 안기보다는 처음에는 간단한 스킨십부터 점차 몸 전체를 감싸더라도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단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처음에는 손위에서 다음은 보호자님 무릎 앞에서 다음은 등을 쓰다듬으며, 또 보호자님 위로 올라와 간식을 먹으며 쓰다듬기 > 안아주기 이처럼 긴 시간을 들이며 단계적인 교육을 해주셔야합니다. 이동을 하기 위해 차를 이용하실 때 흥분이나 불안함을 많이 느낀다면 켄넬을 사용한 하우스 훈련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하우스 훈련은 기본적으로 반려견이 편안한 심리를 가지고 그 공간안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훈련을 진행합니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하우스를 켄넬로 변경해주시고 혼자서도 켄넬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편안한 상태가 유지된다면 차에 탈 때도 켄넬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행동해주셔야 합니다. 단순히 차 안에서 보호자님과 밥, 간식을 먹으며 시간보내기 > 켄넬 문을 닫고 보호자님과 같이 차 안에서 휴식 취하기 > 보호자님 없이 차 안 켄넬에서 휴식하기 > 시동을 건 상태로 휴식 > 짧은 거리 움직이면서 휴식 취하기 > 자주 반복해주기 이 처럼 시간을 들이며 자주 반복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린 방법은 가장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보다 세밀하고 보호자님과 메이의 성향, 환경에 따라 솔루션 내용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질적인 전문가를 통해서 함께 교육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