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훈련 받고 혼자 훈련해본지 딱 일주일 지났어요! 좀 더 진정성 있는 리뷰를 쓰고 싶어서 이제서야 쓰네요. 어쨌든 감히 말해보자면 올해 제일 잘 쓴 돈이 훈련 받은 거라고 말하고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너무 높아요. 나름대로 유튜브랑 티비를 보면서 공부 많이 했는데도 저의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걸 깨닫고 충격이였죠🥲 일주일동안 애정 최대한 적게 주려고 노력하면서 자율배식하던 밥도 아침에 안 먹으면 치워버리고 훈련사님이 하라고 하신대로 해봤어요. 그러니까 놀랍게도 잠시 집 앞에 갔다올때 짖는게 많이 고쳐졌어요! 첫날에는 짖더니 나가기 전에 따라나오려하면 바디블로킹하고 기다리라고 한 뒤에 나가는걸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가만히 기다리더라구요. 그리고 일반리드줄 배송이 늦어져서 자동리드줄로 일주일간 산책하긴 했지만 최대한 짧게 잡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했더니 산책도 이제 발 맞춰서 걷는법 어느정도 터득한거같아요. 다만 오늘 리드줄이 왔길래 바꾸고 목줄까지 했더니 거부감이 심하네요🥲 목줄이 익숙해지려면 좀 시간이 필요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훈련 받은 당일에도 친구가 집에 왔는데 낯선 사람 보면서 짖는건 어느정도 줄어든 것 같아요~ 좀 더 제가 꾸준히 하는게 답이겠죠? 정말 훈련 받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블랑이가 불안하지 않은 세상이 되도록 제가 리더십을 갖고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은 산책하면서 잘 앉아있는 블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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