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꼬물이)

특별한 분이에요. 다견이라 강아지가 세 마리나 됩니다. 그런데 책임감 없는 보호자는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걱정이 많이 됐어요. 휴가 안가고 챙기는게 맞지만, 사람 욕심이.. 같이 가면 좋으련만 이것도 핑계인지 강아지 중 한 마리가 멀미가 심하거든요. 그런 무책임한 보호자인 저여도 두고 떠날 생각하니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애견호텔, 24시간 병원에서 맡아주는지.. 이래저래 알아보지 않은 게 없었지요. 그러다가 알게된 '와요' 어플. 사전만남 때 미리 뵐 수 있었어요. 저보다 훨씬 우리 강아지들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고, 이런 저런 조언도 해주시더라구요. 믿음직스럽고, 감사했죠. "이 분이 우리 강아지들 돌봐주신다면 여행도 감사히 다녀올 수 있겠다." 마음이 놓였습니다. 방문해주셔서 라이브캠으로 볼 수 있었어요. 우리 강아지들 한 마리씩 모두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아가 중에 아픈 아가가 있는데, 연고 바르는 일까진 죄송해서 부탁드리지 않았는데, 먼저 걱정하시며 연고나 소독약, 먹는약등은 물어봐주십니다. 저는 사실 좀 까다롭고, 까탈스러운 타입이에요. 생필품같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고민을 많이하고, 인테리어를 할 때도 천 군데가 넘는 업체 포트폴리오를 검토했었어요. 그런 제가 이 어플을 왜 이제야 알게되었는지 후회가 됩니다. 서희 시터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