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Q&A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왜 그럴까요? 훈련사가 답변해드려요!

[기본 예절]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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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밤에 낑낑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요

이*준 21.10.25

증상과 행동

5일 전에 동네 카페를 갔다가 피부병 걸린 시골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너무 불쌍하고, 최근에 강아지를 키울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주인분 허락을 받고 데려왔습니다. 나이가 한달 반 밖에 안돼서 좀 더 있다가 데려올까 했는데 날씨도 너무 추워지고 피부병도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어리지만 바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하루만에 배변훈련 완전히 익히고 이틀만에 하우스, 기다려, 앉아를 익혔습니다. 기본적으로 훈련이 안되는 친구같지는 않아요 평소에 짖음, 신경질적인것 아예 없고 너무 얌전하고 착해요 처음에는 영역을 분리해주고 너무 애착을 주지 말라고 해서, 간단한 터그놀이와 사료를 이용한 교육, 노즈워크 등을 해줬는데도 애착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방이 2개인데요 방 한개를 이 친구를 위해서 내줬습니다 평소에는 문을 닫고 제가 들어가서 패드 갈아주고 밥주고 놀아주는데요, 문제는 밤에 낑낑거림이 너무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은데 목이 쉴때까지 2시간을 웁니다.. 강아지 교육에 관련된 자료를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어릴때는 너무 애착 형성하지 말고 낑낑대도 무시하라고 하더라구요.. 이웃집에도 며칠동안은 시끄러울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정말 너무 심하게 하울링을 해서 어쩔수 없이 방문을 열고 같이 있어줬습니다. (일부러 예뻐해주지는 않고 눈도 안마주치고 무시하는 척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진정되면서 엎드려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 문제는 1. 강아지가 너무 어리다 2. 방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문을 닫아서 제가 안보여서 불안해한다 (강아지 방에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제 할일만해도 강아지가 낑낑대거나 하지는 않아요) 입니다.. 나중에 분리불안이 심해질까봐 처음에 제대로 교육하려고 했는데 강아지가 너무 어려서 의미가 있는건가 싶습니다ㅜㅜ 그래서 오늘 울타리를 사서 강아지 방 문에 설치하고 제가 문을 열어둔채로 강아지가 보이게 거실에서 잠을 자고 거리두는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요. 분리불안, 독립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까요?ㅠ

시작된 시점

첫날(5일전)에는 긴장해서 조금 덜낑낑댔는데 둘째날부터 저와의 애착정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심해지고 하울링까지 합니다.

보호자님 반응

첫날은 무시했으나 점점 소리랑 강도가 심해져서 이웃집에 너무너무 죄송해서 결국 강아지방에 들어가서 노즈워크, 무시하기 등으로 진정시켰습니다..

강아지훈련

시골잡종

퍼피 맞춤 트레이닝

기본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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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1.10.26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안동이 보호자님! :-) 현재 2개월 미만의 반려견의 경우 3개월까지는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홀로 있을 경우 울부 짖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방이 따로 존재하여 아예 보호자님과 공간적으로 차단이 된다면 더 더욱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추후 분리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 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완전히 아이와 공간을 차단하여 분리 생활을 하는 것은 아이가 매우 힘들어 할 수 있으므로, 같은 공간에서 주무시되 안동이가 보호자님 몸에 포갤 수 없도록 보호자님에게 갈 수 없게끔 울타리를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보호자님이 울타리 안에서 주무시는 것입니다😅 아이의 생활 반경을 좁은 울타리에 설정하는 것이 아닌, 울타리는 안동이가 가지 말아야 할 곳, 위험한 물건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잠자리 이외에도 미리 예방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안동이와의 스킨쉽입니다. 잠을 자기 전까지 아이와 지속적으로 스킨쉽을 하거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보호자님의 의존도를 키우니 이점 유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안동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보호자님의 글이 있습니다. 훈련사 게시판 우측 상단에 돋보기를 눌러 '낑낑거림과 입질이 너무 심해요'를 검색하시고 글도 함께 참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안동이는 현재 매우 중요한 사회화 시기입니다. 다양한 자극(소리, 촉감, 장소 등)을 경험 시켜주고, 산책을 나가지 않더라도 줄을 매는 연습을 해주시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호자님에 품에 안겨서 라도 산책을 진행해 주시고 그 외에도 사회화 교육과 예절 교육을 진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동이의 프로필 사진이 너무 귀엽네요. 다른 보호자님들도 볼 수 있게 추후 질문 시 안동이의 근황 사진도 함께 첨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럼 안동이 소식 또 들려주시고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