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삐용이 보호자님 황태규 훈련사 입니다. ^^ 짖음의 문제로 고충이 있으시군요. 최근 다른 반려견을 입양하셨나 보네요. 보호자님의 방문을 열고 나간다는 말씀이 두 아이 모두 생활 공간이 방안에서부터 거실까지인 것 같네요.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삐용이에 경우 자신의 서열 위치에 과시를 표현하는 모습이 강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보호자님께서 하신 반응 중 바디블로킹을 함에도 더욱 흥분하거나 더 강하게 공격 반응처럼 보인다면 바디블로킹이 잘못된 형태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때문에 행동이 더욱 강화되었을 겁니다.

솔루션 제안

바디블로킹은 강하고, 즉각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보호자님들이 아이가 다칠까봐 살살 밀어주시고 블로킹 진행을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건네는 등 감정 교류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행동에 대해 제지를 받았다기보다는 내 행동에 보호자가 반응해 주고 적절치 못한 블로킹으로 보호자의 힘보다 내 힘이 더 강하다고 생각해 표현을 더욱 자주 강하게 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옆에 다른 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잘못된 표현을 방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과 위치를 강하게 내세우기 때문에 평소 보호자님의 확실한 모습을 가지며 어느 한쪽에 아이만 아닌 두 아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사랑과 관심을 주셔야 합니다. 1. 명령어를 통한 대화와 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평소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과 말을 걸어주고 쓰다듬어 주는 등의 방식은 빼주세요. 자기 표현의 방식을 더 많이 표출할 수 있습니다. 명령어를 통한 앉아, 엎드려, 기다려, 먹어 등 명령어를 통한 놀이방식이 일상에서 많이 진행되면 주도권이 보호자님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기표현이 줄고 평소 흥분상태를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2. 규칙을 일상에 녹여주세요. 평소 일상에 삐용이만에 선택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장난감 놀이, 자율 급식) 등 이러한 삐용이가 스스로 자기가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줄여주세요. 놀이 활동 또한 보호자님이 선택해서 놀아주시며 산책을 진행하시더라도 달리고, 공을 던져 주는등 흥분이 올라갈 수 있는 활동은 줄여주시고 보행하시며 여러 동작을 취하며 보상을 받는 차분한 산책을 많이 진행해 주세요. 3. 두 아이들 끼리 자연스러운 사회화 두 반려견들끼리 함께 놀이를 진행 하며, 자연스러운 기분 좋은 교류가 되도록 해줄 것 입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건 보호자님 주도 하에 같이 놀아야 합니다. 절대 두 아이들 끼리 놀이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서로 함께 동작하며 보상을 받고 동등하게 보호자님과 함께 놀이를 하며 서로에 인식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편한감정과 기분이 스며들어 잘 일상에서도 편한 관계가 될 것 입니다. 새로운 친구가 오고 다견가정이 되시고 이것저것 어려운 부분이 많으셨을 겁니다. 이렇게 자문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교육이 진행되어 반려 아이들과 보호자님께서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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