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라봉이 보호자님! :-) 반려견은 일반적으로 행동이 크고, 목소리가 낮은 남성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과 더불어 파양 이전의 경험, 보호자님께서 말씀 하신 이유 등으로 현재의 성향이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루션 제안

현재 하고 계시는 2가지의 교육 방법은 매우 좋습니다! 교육 전, 후 이뤄져야 할 것을 보충 설명 드리자면, 완벽히 아버님에게 짖지 않고 마음을 열기 전까지는 최대한 스킨쉽과 간섭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단순 스킨쉽이 아니더라도 눈을 마주치는 것과 라봉이가 다가오는 것, 몸을 기대는 것에 대해 받아 주게 된다면, 굳이 내가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대상(아버지)에게 다가가지 않으려고 할 것이므로, 스킨쉽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과 동시에 다가오면 밀어내어 거절해주시고, 소파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품에 안기려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밀어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품에 안기지 못하게 해주세요. 반려견은 사람에게 의지하고, 관심 받기를 원합니다. 마찬가지로 라봉이는 아버님이 아니더라도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가족이 오히려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봉이에게 필요한 애정도가 100이라고 한다면 그 애정을 아버지가 아닌 다른 가족 구성원 분들이 채워주고 있을 텐데요. 앞으로 그 애정도를 아버지가 채워주도록 해주세요. 하루에 라봉이와 아버님이 같이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버님과 라봉이가 마주하기 전까지 해주어야 할 것들 사료 급여, 산책 정도로만 해주셔도 됩니다. 나머지는 아버지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반려견은 사람과 산책을 하며, 배변을 했을 때 가장 큰 신뢰를 느낍니다. 라봉이가 실외 배변을 한다면 아침 일찍 남편분과 산책을 나간다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버님이 산책 줄을 매지 못한다면 보호자님께서 산책 줄만 채워주고 자리를 피해주세요. 트라우마 정도에 따라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대상을 좋아하게 만들거나 거부감이 없게 만들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조급하지 않도록 교육 방법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반려견 트라우마 교육의 경우 자세한 상담을 통해 보다 자세한 솔루션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유기견, 파양견의 경우 성향, 이전 경험의 따라 뜻 밖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교육을 권장 드립니다 :-)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 라봉이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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