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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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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 회원님의 질문

배변패드에서 배변판으로

김*현 21.02.20

증상과 행동

망고가 실내에서만 대소변을 보는데 2/3번은 패드 가장자리에만 소변을 봐서 배변판으로 갈아주려고 한 뒤로 배변판을 무서워하고 판 있는곳만 피해서 돌아다닙니다ㅠ 간식을 이용해서 친숙해지려고 해도 멀찍이 앉아서 기다리네요,, 제가 불러도 식탁 밑에 숨어서 저를 봅니다ㅠㅠ 결국 아무도 없을 때 다른 곳에 실수를 합니다^^ 이틀이 지나서야 패드 세 장으로 배변판을 둘러싸면 그나마 패드 가운데에 대소변을 보긴 하지만 여전히 패드에서만 하네요ㅠ 배변패드에서 판으로 실패 없이 갈아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작된 시점

며칠 전에 배변판 57x42cm판 두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한 번에 꺼내놓은 탓인지 판을 들어올리거나 만지면 기피를 합니다ㅠ 혹시 몰라서 이전에 소변을 본 패드를 그 속에 넣구 새 패드를 판 위에 깔아보았습니다. 늘 화장실로 쓰던 자리에 낯선 물건이 두 개나 있는게 마음에 걸려서 결국 원래 화장실에 판 하나만 밀리지 안도록 고정시켜두었습니다. 그 날 대소변을 하루종일 참다가 소변을 11시 좀 넘어서 패드 꽉 채워서 싸고 난 후에 대변을 새벽 4-5시 사이에 엄청난 양을 거실 바닥에...ㅠㅇㅠ 다행이 하루가 지나니 패드 여러 장으로 판을 둘러싼 장소에서 잘 보는 것 같지만 여전히 판을 무서워하는 거 같네요😭

보호자님 반응

망고가 화장실은 급한데 배변판이 낯설고 무서우니까 마땅한 장소가 없어 결국 거실 바닥에 실수를 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혼내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잘못했다는 걸 아는지 말 없이 고개 숙이고 침대로 가서 모두의 눈치를 보더라구요ㅠㅠ 무의식에 나온 제 한숨 소리도 아마 다 들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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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에서 활동 중인

박*준 훈련사님의 답변

21.02.22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망고 보호자님 :-) 반려견이 어떠한 물체를 두려워 하게 되는 경우는 단순 사회화 부족으로 인한 처음 보는 물체 및 소재에 대한 두려움, 물건으로 인해 어떠한 사건의 발단으로 인해 두려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아시다시피 배변판을 사용하게 끔 하기 위해서는 배변판의 두려움을 먼저 없애야 합니다. 먼저, 배변판에 두려움이 없어지기 전까지 배변 패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배변판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세요. • 배변판 조립을 분리하여 평소 망고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사이에 놔주세요. 중간 중간 근처에 간식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배변판 가까이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스쳐 지나가고,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과 장난감과 간식을 접하는 즐거운 상황을 만들어 주세요. • 배변판 = 망고가 좋아하는 일과 연결 시켜주세요. 현재 망고가 제한 급식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의 결핍이 없는 반려견은 간식에 대한 특별함보다 두려워하는 대상이 더 크게 느껴질 텐데요. 제한 급식을 한다는 가정 하에 배변판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 놓은 뒤 바로 밥을 급여해주시는 것인데요. 반려견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는 밥그릇을 들고, 사료를 밥 그릇에 두는 것과 같이 배변판을 들었다가 놓는 것이 하나의 밥을 주기 위한 루트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이처럼 망고가 좋아하는 상황 전 배변판을 들었다가 놓는 것과 같이 배변판을 연관 시켜주게 된다면, 배변판을 보는 것이 두려움보다는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반려견은 후각과 시각도 많이 발달 되었지만, 발바닥의 패드를 통해 촉각에 대한 감각이 많이 발달되어있습니다. 배변판과 비슷한 소재(플라스틱)의 장난감 또는 물체에 대해서도 좋은 인식을 심어주세요. * 현재 배변판을 두려워하는 상태에서 배변 패드를 연결 시켜주는 것은 배변 패드에 가리지 못하게 되는 좋지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초점은 배변판에 대한 즐거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첫 단계이니 이점 유의해주시고, 배변판 위 또는 안에 간식을 두는 것은 일시적으로 배변판에 대한 즐거운 인식을 가질 수 있더라도, 배변판 위에서 배변을 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배변판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 기다란 스틱 형태의 간식을 조금씩 뜯어 먹으며 배변판을 밟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