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순돌이 보호자님! :-) 이전 순돌이가 몸을 핥는 것과 계단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현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집이 아닌 실내 장소에서 마킹을 시작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일 수 있는데요. 이는, 감정 표현(흥분, 불안, 스트레스 등)이 될 수 있으며 이 마킹을 한다는 것은 건강하게 의사 표현을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마킹의 행동은 반려견 유치원에서 다른 반려견의 마킹 행위를 보고 학습이 되었다는 것이 아닌, 의사 표현에 있어 본능적으로 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회성이 결여 되고 겁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 마킹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므로 마킹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행동이니 큰 문제점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보호자님 집에서 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은 보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산책 시간이 짧아짐으로 인해 활동량을 충족하지 못하여 나오는 행동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건강의 문제, 주변에서 이사로 인한 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실내에서 지속적인 자극적인 놀이(공 놀이, 터그 놀이)를 통해 흥분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위함 등 여러가지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1. 건강, 스트레스 원인 파악 반려견 마킹의 경우 배변을 제외 한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 징후 또는 감정 표현(스트레스도 포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주 가는 병원에 방문하여 이상이 없는지 파악을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요소를 점검해주세요. 이를테면 가족간의 싸움(고성)이 있었을 때 마킹을 하여 주위를 환기 시키기 위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적절한 대처 방법과 환경 설정 반려견의 배변, 마킹 교육에 있어 가장 큰 실수를 하는 것은 이미 배변, 마킹이 이루어질 때의 제지입니다. 마킹을 하고 있다면 따로 이름을 부르거나 막는 것은 칭찬 또는 꾸중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순돌이의 마킹 전 행동을 파악하여 미리 대처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박수를 치는 것은 놀래키는 느낌이 아닌 부르는 느낌이었으면 좋겠고, 배변 패드를 평소보다 3~4개 더 배치 시켜 주시고 순돌이에게 줄을 맨 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킹을 하고자 했을 때, 줄을 살짝 당겼다가 바로 줄을 놓는 것으로 제지를 해줄 것이며, 배변 패드 위로 유도 해주세요. 배변 교육을 처음 했을 때와 같이 배변 패드에 성공적으로 마킹이나 소변을 했을 때 칭찬과 보상을 이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주 마킹을 하는 포인트(식탁 다리, 모서리 등)에 장난감이나 물그릇을 배치하고 줄을 매고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간식을 떨어뜨려 먹게 해주세요. 이러한 것들이 반복이 되면 굳이 집에서 마킹을 하지 않고자 할 수 있습니다. * 애견 유치원에서 마킹을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입니다. 다만, 새로운 공간(지인의 집, 펜션)에서 마킹을 하는 것은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니, 위의 내용과 같이 줄을 맨 이후 배변 패드를 제외한 공간에서 휴식 및 환경 설정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육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 질문 남겨주시거나 앞으로 있을 정기 상담 시 담당 훈련사님께 이 내용도 함께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순돌이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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