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와요 김승이 훈련사 입니다 :)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만 봤을 때는 두마리 모두 가족/집 외의 외부환경에 대한 사회성이 낮아 보이고, 분리불안 증상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피츠나 포메 견종 자체가 예민하고 날카로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퍼피시절 적절한 사회화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가 성견이 되어 보호자님에 대한 분리불안이 생겼다면, 벨소리 짖음, 다른반려견에 짖음,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으로 더 쉽게 발전됩니다.

솔루션 제안

단순하게 산책을 많이 시켜주거나 원하는대로 구성해 주는 등 한두가지의 행동변화로 문제행동을 없앨 순 없습니다. 더군다나 다견가정은 문제행동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밥 급여하는 방법, 평소 쉬는 장소, 잠자는 장소에 대한 교육과 하우스 교육, 보호자님의 스킨십 방법, 산책방법, 남자보호자님과 반려견의 관계 재설정 등 생활방식변경과 반려견교육 보호자교육이 모두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은 일단 남편 보호자님의 애정행동을 끊어주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평소 쉴 때에 반려견들이 보호자님을 핥거나 안아달라고 할 떄 블로킹을 통해 밀어내 주세요. 또한 잠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면 잠자리 분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산책은 도담이와 마리 각각 진행해 주시고, 밥을 먹을 때나 노즈워크를 할 때도 확실하게 분리해서 진행해 주세요! 남자 보호자님과 마리가 함께 있을 때 다른 가족을 향해 공격성을 보인다면, 이때 남자보호자님께서 절대로 안아서 말리시면 안되고 재빨리 자리를 떠나 다른방으로 들어가버리시거나 블로킹으로 밀어내 주셔야 합니다. 이때 절대로 말로 혼내거나 손으로 때리는 등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초인종 소리를 틀어 놓아 둔감화 연습을 하신것은 너무 잘하셨는데, 변화가 없다면 칭찬포인트가 잘못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ㅠㅠ 또, 보호자님들이 이 집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지 않으신다면 이 소리 둔감화 교육만 해서는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방석 등의 자리에서 먼저 차분하게 앉거나 엎드려를 연습해 주시고, 그 것만으로 충분히 칭찬연습이 된 후에 벨소리를 조금씩 틀어, 짖기 전에 칭찬 반복해 주셔야 합니다. 짖을 때에는 혼내지 말고, 블로킹을 통해 달려 나가는 것을 끊어 준 뒤 다시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공격성까지 발생하고 보호자님께서 통제하시는게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견가정에 어린 자녀들까지 있다면 어른 보호자님들의 역할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중립을 유지하면서 리더다운 행동을 보이면서 중심을 잡아가신다면 반려견들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견가정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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