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노아 보호자님 :-) 갑작스레 생긴 노아 행동으로 인해 고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원인이라고 한다면 매우 복합적일 것으로 보여 꼬집어 말씀 드리기 어려운데요. 말씀하신 타 반려견의 방문 시 이슈, 반려견 놀이터 방문 후 목욕을 통해 싫어하는 상황이 동시에 일어났던 것이 1차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과거 노아가 짖음이 없었고 보호자님과의 분리 시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하여도, 이전보다 노아와 보호자님의 관계가 밀접해졌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분리 불안 증상과 함께 현재 상황이 나타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루션 제안

먼저, 집안 구조를 여쭤본 이유는 노아의 쉬는 공간(안식처)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함인데요, 현재 켄넬의 위치는 반려견이 편안히 쉬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집안 구조 상 위치를 바꾸기 모호하다면, 거실 에어컨 옆에 있는 방석과 켄넬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 주시고 켄넬 입구 방향은 에어컨이나 소파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세요. / 방석은 아예 치워주셔도 됩니다. * 켄넬 입구가 현관을 바라보지 않게 구석진 공간, 현관과 거리가 먼 곳이 좋습니다. 현재 생활 패턴(산책, 놀이 등)은 좋습니다. 이 상태를 유지시켜주시면서 아래 내용을 함께 진행해주세요. * 분리 불안 증상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리 불안에 초점을 두기보다 복합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교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집안 산책 노아 입장에서는 이슈가 있었던 '집'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과 있을 때는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보호자님이 자리에 없으면 두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집안의 모든 공간을 노아와 함께 줄을 매고 돌아다녀 주세요. / 집안에서 줄을 매는 이유는 노아가 상황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 최대한 여유롭게 다녀주시고, 창고, 화장실, 서재 등 평소 들어가지 않는 모든 공간을 들어가주세요. 2. 산책 패턴 변화 평소 노아와 산책이라고 한다면, 공원이나 특정 장소를 이동하시겠지만 당분간 집-현관앞-집 주변에 대한 편안함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관 근처에서 머물다가 출발 및 집앞 벤치에 앉아 있기 등 집 근처에서 머무른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주세요. * 최소 1주 이상은 먼거리를 가지않고 왕복 15분 길이 정도만 다녀주세요. / 산책 시간이 짧아진 만큼 1.5-2배 정도의 횟수를 늘리셔도 무방합니다. 3. 타 반려견과의 만남 자제 아직은 타 반려견과의 만남이 되려 교육 효과를 더디게 하거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예 타 반려견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집안에서의 불안함을 없앤 뒤 다음 교육 목표를 설정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집에 대한 편안함, 분리 불안 증상이 완화 되었다는 가정하에 점진적으로 거리를 두고 반려견을 만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타 반려견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노아에게 선물하거나 노아의 장난감을 1-2일 정도 타 반려견에게 제공한 뒤 다시 노아에게 제공해주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만남을 이어주세요. 4. 전문가와의 상담 지금까지 저희쪽에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말씀 드리는 내용을 잘 실천해주고 계신 것을 보고 뿌듯함과 한편으로는 실천력에 본받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보지 않은 상황에서의 글과, 사진 등 1차원적으로 전달 되는 질문과 답변은 오류가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저희 와요를 이용하시지 않더라도 꼭 한번은 실질적으로 전문가에게 현재 아이의 상태와 보호자님과의 관계 등을 점검 받아보시면 보다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평소 전혀 짖지 않던 반려견이 갑자기 짖음을 시작하면 많은 보호자님이 속상해하시곤 하는데요, 짖지 않던 반려견이 짖음을 시작했다면 이제 더 이상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을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를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도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으시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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