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누누 보호자님 :-) 이제 막 2개월이 지난 아이의 경우 호기심과 장난기가 매우 많을 텐데요. 2~3개월의 어린 강아지들은 쉽게 흥분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이갈이시기와 겹쳐 사람 손이나 발 등을 장난처럼 앙앙 깨무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아마 거의 모든 반려견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견이나 동배견들과 지내며 물기의 정도를 조절하고 어떤 세기로 어떤 상황에 무는 것이 장난이고 그 이상은 무례한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데 지금은 보호자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 물어도 되는 것과 물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지 않으신다면, 지금의 장난식의 입질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중간 크게 짖거나 빠르게 뛰어다니는 것은 흥분을 하게 될 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행동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만한 느낌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흥분을 유도하는 생활 습관 및 보호자님과의 생활 방식과 대처 방법에 따라 문제 행동으로 변질 될 수도 있습니다.

솔루션 제안

퍼피 시기에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아기라서, 귀여워서, 별로 아프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퍼피 시기에 하는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는 있지만 그 행동을 방치하거나 동조하게 될 경우 추후 작은 일에도 쉽게 흥분하거나, 짖고 무는 것으로 표현을 하고자 하는 성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생활 방식과 대처 방법을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공 놀이, 터그 놀이 등의 활동적인 놀이 만을 해주지 말아주세요. "이가 간지러울 것이니 터그 놀이를 해줘라", "활동량이 많고 산책을 못나가니 공 놀이 등과 같은 활동적인 놀이를 해줘라" 이 두 이야기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놀이만 반복이 될 경우 흥분을 가라 앉히는 자제력이 부족한 성향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놀이를 해주시되, 놀이를 마칠 때에는 장난감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 주시고 계속 흥분을 하여 달려들 경우 팔이나 다리를 이용해 거절을 해주시고, 노즈 워크 등으로 흥분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적절한 거절의 방법 지금은 뭔가 맘에 들지 않거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표현(왕왕 짖거나 으르렁)할 수도 있을 나이이지만 5~6개월이 넘고 성견이 되어서도 그런다면 그건 문제 행동이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퍼피 시기에는 단순히 뛰어놀고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고, 때론 감정 조절도 할 줄 아는 기본 예절 교육이나 다양한 사회화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님의 발을 앙앙 무는 행동에 대해서는 바디 블로킹을 통해 그 행동이 싫고 받아주지 않겠다 라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던 발을 즉시 멈추시고 발이 아닌 무릎이나 몸으로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블로킹 해주세요. 이때 뒤로 물러나시면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려견 쪽으로 다가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그러다 행동이 멈추면 다시 움직여 주시고, 다시 다가온다면 블로킹을 반복해 주세요. 그리고 블로킹 중에는 "쓰읍~" "안돼!" "야!" 등의 말은 하지 않고 그냥 몸으로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을 뛰어다니는 것은 뭔가 에너지가 쌓여있을 때,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보이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데요, 주로 어떤 타이밍에 그러는지 확인하시고 산책 시간을 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그나 장난감 놀이를 하다가 흥분도가 너무 높아진다면 (으르렁이 과해지거나 손을 깨물거나 왕왕 짖는다면) 그 즉시 놀이를 멈추고 장난감을 치워주시고 위의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흥분도를 낮춰주는 놀이 및 대처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 외에도 퍼퍼 시기에는 기본 생활 예절, 보호자와 분리되는 연습, 자기 자리 연습, 소리나 움직임 환경에 대한 사회화 교육, 깨무는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성견이 되어서도 건강한 반려견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마시고 퍼피 트레이닝을 꼭!!!!!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누누와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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