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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틀간 와요 이용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조남이 펫시터님 정말 짱이시네요! 그냥 두어도 되는 먹이 그릇들을 어쩜 이렇게 이뿌게 한 줄로 정리해서 놔주셨는지..세심한 배려가 한 눈에 느껴졌습니다. 결석 때문에 밥주기가 까다로운 아이라 걱정했는데 오시기 전부터 하나하나 세부사항 체크하시더니 정말 제가 하는 것보다 잘 챙겨주셨어요. 이틀 내내 마음을 줄 듯 말 듯 밀당하는 아이와도 끝까지 차분하게 놀아주셨고요. 미로가 간식주는 손에 냥냥펀치 날려서 속상하셨을 수도 있는데 역시 집사님답게 잘 이해해주시더라고요. 무엇보다 라이브할 때 목소리에서 동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게 느껴져 더 믿음이 갔습니다. 다시 또 이용하게 되면 꼭 조남이 펫시터님에게 부탁드리고 싶네요!
2126일 전
조*이 펫시터
미로와의 독특한 만남 재미있었습니다. ^^ 미로는 새로운 유형의 냥이 였어요. ^^ 왜 처음엔 모든걸 허락했다가, 나중엔 그렇게 촉각을 곤두세우는 걸까요 ;; 생각해보니, 사진을 찍는걸 극도로 싫어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펫시터 사명으로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수시로 보호자님게 전달을 해야하고, 또 이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지라 ㅠㅠ 아무튼 100% 미로의 맘을 사로잡지 못한 이유를 ...미로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 정말 재밌는 것은, 자신에게 냉담하게 보이거나, 눈앞에서 제가 사라지면, 찾으러 온다는 것이에요 ㅋㅋ 냉장고 위에서 내려올 때도, 제가 방에 들어가 안보이니 내려왔고, 창가에서 앙탈앙탈하다가도, 방에 들어가니 내려와서 고개만 싹 디밀고 저를 찾기도하고 ㅋㅋ 어쨋거나, 미로를 예쁘게 잘 키우셨습니다. 미로도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냥이인지, 집사를 얼마나 잘 만난 행운표인지 ...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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