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대박이)

오늘 처음 보는 누나라서 우리 대박이가 처음에 쩜프쩜프하면서 살짝 경계를 하긴 했지만ㅋㅋ 엄마가 임신중이라 처음보는 사람에게 살짝 예민해요. 그래도 금방 넘나좋아지는 것♡ 원래도 워낙에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다보니 오히려 너무 치대는게 문제ㅋㅋ 누나에게 이끌려 나가는길이 약간 어색하긴 했는데 너무 침착하게 리드해서 잘 데리고 다녀 주셨어요. 기본매너 교육은 꾸준히 시키고 있지만 크기에 비해 워낙 힘도 세고 사람 가려가며 더 힘쓰고 당기기도 하기 때문에 좀 걱정은 되거든요. 산책하는 동안에도 차분하게 적당한 텐션 유지하면서 돌아주셔서 좋았어요. 힘쓰기 시작하면 너무 신나고 너무 흥분해서 컨트롤이 점점 힘들어지거든요. 감정 에스컬레이트가 심한 편이라.. 다른 개들이 좀 있었다고 하셨는데 워낙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산책해주셔서 저는 오늘 추워서 다른개가 없는줄 알았네요ㅋㅋ 대박이는 항상 조용한 어른들과만 살아서 시터님이 차분하게 대해 주시는게 익숙한 느낌이라 금방 적응도 되고 편안했을것 같애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셨는데 강아지도 너무 능숙하게 잘 다루시고 이것저것 얘기도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또 부탁드리고 싶어요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데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