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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용
처음 와요를 이용하는거라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요, 조남이 펫시터님은 정말 예약이 된 순간부터 다음날 집에 오셔서 우리 후추를 돌봐주시고 종료할 때까지 아쉬운 점이 단 한 부분도 없었던 펫시터님이셨어요. 메모 남겨놓고 간 부분을 꼼꼼히 읽으시고, 모두 반영해서 챙겨주신 것 뿐만 아니라, 미처 저희가 생각 못했던 부분을 더 챙겨주신 것도 있구요, 무엇보다 겁 많은 후추가 낯선 사람을 봤을 때 느낀 불안감을 잘 이해하고 맞춤 케어 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낯선 장소에 두고 오는 호텔링보다 편한 집에 있다가 잠깐 돌봄을 받는게 낫겠다 싶어 처음 이용해 본 거였는데. 서비스 시작 시간부터 끝까지 라이브 영상으로 보여주셔서 더더욱 안심이 되었구요. 전문가이시다보니 초보인 저희보다 더 후추랑 잘 놀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한 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1811일 전
조*이 펫시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후추를 처음 본 인상은, 사람을 적대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상당한 것 같았습니다.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고, 큰 동작에도 놀라고, 잘 놀다가도, 자기를 잡는 것은 재빠르게 피합니다. 선천적으로 그렇게 사람을 무서워하는 소심함인건지, 아니면, 어려서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인 것, 자기가 다가오는 것은 괜찮다가도, 보살펴 주려는 저의 손길에는 또 놀라는 후추를 보면서. 무척 안타까웠답니다. 그래도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고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을 보면서, 단숨에 가까워지기보다는, 어느정도 필요한 시간을 주면, 아주 편안하게 다가올 아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추와 만난 인연이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 앞으로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시기가 오기를 빌어마지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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