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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이 펫시터님께 시팅을 맡긴지 2일째날, 두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이것저것을 정리해주시고 밥과 물을 챙겨주시면서 시간이 꽤 걸렸는데도 오래 계셔주셨어요. 집을 비우면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둘만 남겨지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는 받지않으려나 걱정했는데 마침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바로 알 수 있어서 마음은 놓였습니다.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셔서 집에 돌아가서는 바로 두 친구 병원부터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몰랐을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이들 컨디션까지 챙겨주신 조남이 펫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2080일 전
조*이 펫시터
집에 아이들만두고 여행가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제가 도움을 드릴 수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라이와 어니는 정말 그렇게 귀엽기도 쉽지않습니다. ^^ 라이는 시종일관 저의 껌딱지였고, 처음 봤을때의 어니는 옷장위에서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슬그머니 내려와서 후다닥 참여하고, 후다닥 장난감 물고 사라지고 ㅋㅋ 간식도 손으로 줘도 와서 받아먹고. 그러더라구요. 그럴 때는 저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비호같은 빠르기를 갖은 어니는, 온갖 장난감을 다 가지고 자기의 아지트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꺼내기 힘들게 깊숙하게 가지고 들어가기도 하구요. 여러번 꺼내느라 힘들었답니다. ㅠㅠㅋㅋ 이렇게 낯설어하고, 경계를 하고 그러던 아이가 차츰 다가올 때, 그때는 저도 참 마음이 좋고 보람을 느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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