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모찌)

시터님께 댕댕이 두 마리 맡긴지 3개월이 지나서야 후기 남깁니다. 저희 강아지 두 마리는 사회성이 좋지 못해요. 저희가 그렇게 키웠겠지만요.. 게다가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에게 짖거나 들이대는 등 습관도 너무 안좋구요. 그래서 저희가 집을 비울 때 다른 분께 산책 맡겨볼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밥 챙겨주는거랑 패드 갈아주는 정도 어머님께 부탁드리는게 고작이었어요. 그런데 애들 나이도 있고 마냥 저희만 기다리는 모습이 안쓰러워 시터님께 부탁드려보자 시도했더니 귀인을 만났지 뭡니까. 어린이집 선생님처럼 너무나 꼼꼼하게 산책 후기를 남겨주셨고요 (모찌가 그렇게 쉬야를 많이 하는지 인지하지 멋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카메라 동작이 시원찮은 여건이었지만 라이브를 위해 고군분투 해주셨습니다. 게다가 딱 4일만에 산책 행동 교정도 눈에 띌 만큼 좋아졌더라고요. 애기들 아빠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모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네요 ^^ 감사 인사 해야할 내용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무엇보다.. 라이브 영상 화면과 매일 남겨주신 산책 후기에서 고스란히 느껴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