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모리)

지영님 안녕하세요? 저희 삼냥이들 돌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리가 그렇게 하악질을 잘 하는 줄 몰랐는데, 인간이 집에 없으면 확실히 다른 애들에 비해 예민해지더라고요. 진짜 마음같아서는 365일 회사에도 데려가고 매일 끼고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반려동물이랑 함께 사는 일은 정말 어렵고 고민할 부분도 많은 거 같아서 계속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사실 휴지 테러 범인은 거의 99% 마리입니다... 마리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진짜 똑똑하고 원하는 바를 적확하게 표현하고, 이뤄지지 않았을 때 어떤 식으로든 표출합니다. 🥹 집사들이 하루만 집을 비워도 그렇게 항의하더라고요. 그래서 늘 미안한 마음이 크고 고양이들을 두고 여행도 잘 안 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밥량 조절이 참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조금 줄이면 너무 잘 먹어서 아주 약간이라도 늘리면 다시 남기를 반복하는데, 일단 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중입니다🤣 빨간 낚시대에 있는 게 아마 제가 최근에 놀아줬던 깃털 장난감일 거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마리는 새 또는 깃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 모리는 약간 다 조아하고 요다는 주로 끈이나 바스락거리는 거, 그리고 작은 애들을 좋아합니다. 요다는 다른 애들보다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큰 장난감을 보면 좀 위협적으로 느끼는 거 같아요. 물론 가끔 커다란 장난감도 겁없이 덤비기도 합니다😎 츄르는 참 다양하게 시도하는데, 결국 또 챠오츄르로 돌아오네요.🤦🏻‍♀️ (조공 참돔이랑은 마리가 다 안 먹어서 망했습니다..!ㅋㅋ) 그래도 챠오츄르는 종류별로 좋아해줘서 다행인걸까요 대체 저 브랜드에는 뭐가 들어있는 걸까요..? 어쨌든 많이 만져주시고 예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지영님을 좋아라하는 삼냥이들을 볼 때면 너무 고맙고 지영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