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모찌)

윤솔비 펫시터님과 매칭되기 전 스토리가 있어요. 그 전 이틀동안 다른 펫시터분과 저희 냥이들이랑 안맞아서 엄청 스트레스 받은 상황이였어요. 저희집 냥이들 개냥이들이고, 처음보는 사람이 저 없을때 와도 부비는 애들인데, 한 아이는 9년살면서 사람한테 처음으로 하악질까지 하고 그 펫시터분을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남은 하루도 그 분이여서 넘 걱정되서 말씀드리고 취소하고 새로 글 올려서 윤솔비 펫시터님과 매칭이 되었어요. 이런 상황인지라 윤솔비 펫시터님이 방문하기 전까지는 어떤 분인지 몰라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어요. 방문 후에는? 완전 대만족입니다!!! 제가 특별히 요청사항에 너무 하이톤으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요청드렸어요. 그 전 펫시터분이 목소리가 너무 심각한 하이톤에 쉴새없이 말하고, 동물을 그냥 키우기만 하시지 고양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유기묘 10마리 키운다는 소개글이 있었음) 솔비님은 저희집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움직이시고 (고양이들이 빨리 움직이는 사람 안좋아함 특히 낯선사람이 그러면ㅠ) 젊은 분이라 그런지, 사진찍고 등록하는 것도 빠르게 잘 하시더라구요. 그 전 펫시터분은 사진등록이 매우 오래걸리고 기록하는게 메인업무고 돌봄이 서브느낌이었어요 남은 한손으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구요. 방울만 흔들어대서 시끄럽기만 할뿐. 와요앱을 이번에 삼일동안 처음 이용 했고 만난 펫시터 분이 딱 두 분인데 처음 매칭된 분은 만족도가 매우 낮다 보니 자꾸 비교해서 후기를 쓰게 되네요ㅜㅠ 윤 설비 페스타 님이 저희 아이들 돌봐주실 때 둘째가 계속 따라 다녔어요. 시간이 조금 오바되었는데도 간식까지 마저 주시고, 둘째랑 더 놀아 주셨어요. 귀엽다고 진짜 예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여행 중에 집에 있는 냥이들 걱정도 되고, 하루에 30분만 사람이 와서 봐주는 것도 아가들에게 미안했는데, 그래도 좋은 분이 잘 봐주시고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펫시터님이 시간만 되신다면 다음에도 지정해서 매칭신청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