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룽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고양이 두 마리, 후추랑 룽지를 처음으로 돌봄 서비스에 맡기게 되었어요. 처음엔 낯선 분께 아이들을 맡기는 게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었는데, 그런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세심하고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매일매일 사진과 영상으로 아이들 상태를 꼼꼼히 전달해주셨고, 단순히 기록 차원이 아니라 두 아이 각각의 성격과 기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후추는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도 편안한 모습으로 있는 걸 보면서,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다가가주셨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룽지는 호기심 많은 성격인데,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도 예쁘게 담아주셔서 멀리서도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단순한 케어를 넘어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는 느낌'이 강했다는 거예요. 그저 밥 주고 화장실만 치워주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 교감해주시고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아주셨다는 게 정말 느껴졌어요. 여행 내내 마음이 편했고, 돌아와서도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은 모습에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몰라요. 후추와 룽지를 소중히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꼭 다시 맡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양이 돌봄 서비스 고민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