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쿠쿠)

이송하 펫시터님 안녕하세요, 근 일주일간 쿠쿠와 따뜻한 시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 특히 고양이 케어 관련해서 신뢰도가 낮았습니다. 서비스가 시작되기전까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올해 초 지방에 갈일이 있어 3일동안 쿠쿠를 호텔서비스 진행하는 병원에 맡긴적이 있었어요. 호텔 업무만 진행하는 곳은 아니었고 사냥놀이나 쿠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준다는 등의 서비스는 전혀 없었지만 고양이라 추가 비용을 내야 할 정도니 괜찮을거라 생각했지요. 잘 있는지 걱정만하다 이튿날 전화 해봤는데 쿠쿠가 전혀 밥을 먹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딱히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말과 함께 좀 더 지켜보겠다.. 라는 말이 전부였죠. 일정이 끝나고 데리러가보니 바깥에서 훤하게 보이는 투명 창 앞에 위치한 케이지 속 쿠쿠, 다른 동물들의 하악질 속 사료도 제대로 못먹고 야윈 쿠쿠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 이후로 시팅 서비스에 대해 큰 고민을 하게 되었고, 쿠쿠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데리고 다녀야하나... 라는 고민까지 했더랬죠. 우연한 기회에 와요 앱을 접했고 가장 끌렸던 것은 바로 라이브 캠 서비스였습니다. 그리고 시팅 받으면서 송하 펫시터님의 세심하고 다정한 케어에 너무 감동했어요. 라이브캠 뿐만 아니라 시팅과 쿠쿠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유해주셨고, 제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환기, 정수기 청소)까지도 먼저 챙겨주셨죠. 특히 쿠쿠가 잘 놀 수 있도록 장난감도 별도로 챙겨주시고, 초반에 다가가면 겁먹는 아이를 위해 길다란 장난감까지 준비해주시다니.... (여기에 당연히 소독까지 미리 챙겨주시는 센스!) 덕분에 쿠쿠는 제가 자리를 비우기 전과 똑같이 예쁜 모습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방묘 서비스가 처음이신분, 저처럼 위탁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있으신 분이라도 와요 앱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송하 펫시터님이 훌륭하신 것도 있겠지만, 와요 앱에서 교육과 관리가 철저한 덕분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송하 펫시터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요, 송하님과 반려묘 모두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