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메이)

송정하 시터님과 오랜만에 한시간 산책을 했어요. 평소에 30분 산책을 할 때보다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메이가 더 즐거워 보이네요. 시터님과 같이 뛰어 놀기도 하고, 터그 놀이도 하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도 보고, 산책로 따라 걸으면서 꽃 냄새 풀 냄새도 많이 맡았어요. 워낙에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쉽게 흥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송정하 시터님과 있을때는 한결 차분해지고 편안해 보이네요. 집에 도착해서도 끝까지 함께 교감해주시고 장난도 다 받아주셔서 메이가 아쉬움 없이 잘 헤어지는 것 같아요. 해외에 나와있어서 메세지 보내주신 것에 바로바로 답변을 못 드렸는데 라이브카드 이외에 사진도 많이 찍어 보내주시고 도착하실 때, 산책 나가실때와 다시 들어오셨을 때마다 메세지로 상황 남겨 주셔서, 산책이 끝난 뒤에 확인했을때도 어떻게 케어 해 주셨는지 쉽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