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효랭)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잠시 집을 비울 때 마다 지인들을 동원해서 아이들을 케어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미숙한 돌봄이 되곤 했죠. 예를 들자면 아이가 방에 갇혀 있었다던가, 화장실을 대충 치웠다던가, 물그릇을 닦지않고 그냥 채우기만 했다던가.. 등등.. 아무튼, 이번에 와요를 만나고, 그리고 유선의시터님을 만나고 나서는 너무 마음 편한 비움이 되었습니다. 사전 만남 때부터 너무 꼼꼼하게 체크해 주시고, 아이들한테 편하게 대해 주시는거 보고 너무 믿음직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라이브 영상을 보는데 그릇들을 닦아주시는 모습이며, 아이들 화장실 치우는 모습들이 너무 숙련된 솜씨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더 꼼꼼하게 해 주시더라구요^^;; (저에게는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만남을 통해서 아이가 저 없을 때 어떤 모습인지를 알게돼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이 낯가림이란게 없는지 알았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없을 때 어떤 모습인지는... 제가 못 봤으니.. 이번에 시터님 가실 때 한 녀석이 너무 울어대서... 시터님께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그래도 시터님이 이해 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역시 전문가 구나 싶었어요!! 한 녀석은 시터님이랑 잘 지냈고, 한 녀석은 끝내 시터님에게 얼굴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잘 먹고 잘 싸고 있었던 듯 합니다^^;; 3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앞으로 꾸준히 만나다 보면 다른 녀석도 곧 시터님과 친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와요와 시터님을 믿고 집을 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집을 비우지 않더라도 시터님께 아이들 케어를 배울겸 해서 자주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곧 다시 봐요!!^^ ,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