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쵸우)

15회 이용

1644일 전

조*이 펫시터

마지막까지 좋은 후기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에 한번 쵸우를 보러 가는. 일정이었지만, 정말 한달간의 시간동안, 쵸우와의 만남이 즐겁고 뜻깊었습니다. 돌봄 둘쨋날, 예기치못했던 사고가 있어서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말은 못해도 생명인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스러은 시간이 있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펐답니다.ㅠㅠ) 처음 쵸우가 낯설어서 탁자 밑에 숨어서 울어만 대다가, 어느 날 부터 다가와주고. 뭔가를 끊임없이 말해주고,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쵸우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왜 어느날 갑자기 엄마 아빠 보호자님이 안보이고, 낯선 사람이 들어오더니, 이틀에 한번 뜸하게 나를 보러 오시네? 날 갈증나게 하는 이 분은 내 새가족인가? 그러다 어느날 엄마 아빠가 떡하니 다시 집으로 와서 내 이름을 불러주며 들어오시네? ‘ 쵸우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쵸우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저에대한 생각은 어떻게 자리잡고 있을까요? ^^ 쵸우는 정말 특별했답니다. 애교를 피우다가도. 갑자기 앙하는 것은, 더 더 사랑해달라고. 앙 하는 것 같았답니다.^^ 혼자 외롭게 있다가, 길지않은 시간만.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니, 관심을 더 받고, 더 사랑을 받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쵸우와의 만남이 끝나서, 정말 앞으로 허전할 것 같습니다.^^ 쵸우와 보호자님, 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