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소야)

사실 처음 받아 본 펫시터님의 돌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걱정만 가득한 상태라 귀찮으시다 할 만큼 주의사항도 부탁드린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근심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펫시터님 오셔서 케어 시작하시는 것을 보면서 남편과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있어 세심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주시는 걸 보고는 왜 이제서야 이걸 신청했나 싶기도 했네요. 요청사항 하나하나 들어주시는 것 뿐 아니라 말씀 드리지 않은 부분까지 챙겨오셔 관리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단 말씀을 또 한 번 전하고 싶네요. 직접 챙겨오신 청결제도, 장난감도.. 스트레스 받아 생겼을 헤어볼까지 있나없나 찾아주시고 배변통근처나 스크래쳐 부분에 닦지 않아 주셔도 되는 부분까지 처리해주시는 꼼꼼함이라니.. 생각도 못했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아이 성격도 고려해 제게 중간중간 메세지 보내주시고 제가 돌봄중에 부탁드린 것도 당연하다는 듯 들어주신 점, 끝나서도 성의를 베풀어 주신 점. 정말 고맙습니다. 정신없는 명절을 보내는 며느리 입장이라 두서없이 적었지만 앞으로도 펫시터님을 또 만나뵙고픈 마음이네요. 정말 감사하고 시터님 추석 행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