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토리)

노묘를 두고 집을 비우는건 많이 걱정스런 일이에요. 그래도 저는 종종 여행등을 통해서 노묘를 모시는 피로를 풀곤 하는데요. 해가 갈수록 집을 비우거나 다른곳에 위탁을 할때마다 아이 컨디션이 조금씩 안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지난 여름 일주일간 다른 집사님 집에 맡겻을때도 한달을 삐져잇어 고생햇어요. 그래서 이번에 알게된 방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해봣어여. 어떤 선생님과 매칭이 될지 기다리는 과정부터 긴장되더라고요 ㅎ. 다행이 예쁜 여선생님과 매칭이 되어 우선은 안심이 되엇습니다. 저희 아이는 남자보다 여자분을 좋아해요~ 여행중이라 실시간라이브를 유심히 보지는 못햇지만 지난영상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히 지켜봣습니다. 아이가 놀랄까 작은 목소리로 불러주시고 행동하나하나 천천히 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입이 많이 짧은아이라 평소에도 밥먹이는게 여간 힘들엇는데 천천히 다가가 숟가락으로 먹여주시는거 보고 평소 제 모습을 보는듯 햇어요 ㅠ 너무 고생하셧어요. 밥먹고 오메가3까지 주사기로 쪽 먹여주시고 시간이 초과햇음에도 아이랑 조금이라도 놀아주시려하는 모습에 다음날 아침도 부탁을 드렷는데 안심하고 여행지에서 즐길수잇엇어요. 정말 고밥습니다 선생님~ 참 편지에 좋은 말들도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