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하루)

저번에 와요를 쓰고 아가가 낮 산책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와요를 쓰게 되었어요! 직장인의 설움은..... :( 그래도 다행이 집에 계실 때 오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 애기를 믿고 보낼 수 있는 마음이 더 컸답니다_ 도착하시고 바로 애기한테 냄새부터 맡게 해 주시고 애기를 안고 내려가 주시고 애기 믿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모습에 뿌듯하고, 애기한테 산책 중에 말도 걸어주시고 중간에 어디서 응가를 하고 쉬야를 했는지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채팅도 읽어주시고, 애기가 아직 중성화가 안 되어서 다른 애기들 쉬야를 핥는 습성이 있는데 그것도 바로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동❤️) 또한 애기가 뛰니까 같이 뛰는 모습과 급하지 않고 애기가 냄새를 맡고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또, 중간에 물을 챙겨 와주셔서 애기한테 물도 주시고 음수량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어떻게 또 물 좀 더 먹자~ 하시는 말씀에 괜한 울컥이 있었어요! 생식 먹는데 항상 물 더 챙겨주고 물 좀 마셔라 제발... 이러면서 먹이거든요 ㅎㅎ 하루는 낮 산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집에 와서 동생들이랑 조금 놀다가 바로 자는 게 보였어요 :) 역시나 산책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아, 그리고 저랑 여자 친구랑 같이 보면서 느낀 점이 있었어요 정말 주인한테는 어리광을 부리면서 와요를 하고서는 어리광도 없고, 집을 찾아 갈 줄 아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시장에서 집에 가는데 골목을 알고 들어가고, 집 문 앞에서 딱 기다리는 모습에 여자 친구랑 저랑 너무 감동받아서 서로 오옥!!! 역시 천재야 이러면서 소리까지 질렀답니다 ㅎㅎ 라이브방송부터 꾸준히 너무 마음에 드는 산책이라 하루도, 그리고 견주도 믿고 맡길 수 있게 그리고 친절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