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7살 (방문, 인천)

3년 전

2개월 전 이사 후부터 껌딱지가 되어서 저만 졸졸 쫓아다니던 두루에요 :) 제가 없으면 하루종일 짖고 하울링하고, 불안해하면서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으려해서 왕복 2시간씩 걸리는 출퇴근거리를 데리고 다녔는데 병원 등 데리고 갈 수 없는 곳들도 있다보니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훈련을 신청했습니다. 막연히 분리불안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오늘 상담받으면서 두루는 격리불안이라는걸 알게 되었구요, 훈련 유투브 영상도 많이 찾아봤지만 고집이 센 아이라 어떻게 훈련해야할지 막막해서 훈련 신청했는데 김승규 훈련사님께서 두루에 맞는 강도로 훈련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훈련해 볼 예정이에요! 또 사료를 잘 먹지않고 간식만 먹으려 하는 아이라 그 부분도 함께 상담드렸더니 10초만에 밥을 먹게 하는 마법을 ㅎㅎ 덕분에 간식으로 훈련 안하고 사료만으로 훈련 잘 마쳤습니다. 우리 두루가 이렇게 밥을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 배변 실수 하는 이유, 화장실과 하우스, 밥과 물의 위치 등 궁금했던 부분들도 다 여쭤봤는데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덕분에 두루가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부분들과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 말씀해주신대로 꾸준히 훈련하고 연습해서 격리불안 증상이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퇴근하고 봬야해서 늦은 시간 요청 드렸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상담과 훈련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