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하루)

제가 노견을 두고 3/4일로 투병 4년만의 첫형행을 떠났습니다. 약도 꼬박 꼬박 먹어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신장병 아가라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장시간 돌봄해주실 분이 없어 시간단위로 끊어서 돌봄 예약을 했는데요. 정말 많은 분이 왔다 가셨는데…. 이창희 시터님 만큼 괜찮은분은 안계신것 같습니다. 뭐라 일일이 말씀드리기 부담스러우실것 같아 간단히만 말씀드리면…돌봄에 진심이시고 성심 성의를 다하신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아이 상태 때문에 각 시터님마다 돌봄설먕서를 작성하였는데, 다소 귀찮으실 내용에도 꼼꼼히 읽어 주시고 정확하게 수행해주신 분은 이창희 시터님이 유일하십니다. 한번 라이브도 보게되었는데…다른 분들 대충 휴지나 물티슈로 슥슥닦고 버릴때 이분은 직접 행주 쓰셔서 닦고 행주 빨아주시고 밥그릇도 일회성 밥그릇이라 번거로우실텐데 오천하지 않은 설거지도 깨끗히 해주셔서 솔직히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무더운 날 쉽지 않은 산책도 잘 해 주시고….저희가 너무 힘들게 해드린건 아닌지 죄송하기도 하고 다음에 또 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