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체리)

무더운 여름 일주일이 넘는 긴 휴가를 보내게 됐고, 그 기간동안 원래는 동생이 와서 아이들 돌봐주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오게 됐어요. 고양이 호텔은 정말 맡기고 싶지 않아 이리 저리 알아보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구나! 하고 사실 선택의 여유가 거의 없는 상태로 급하게 예약을 하게됐어요ㅠㅠ 다만 다른 비슷한 업체와 차별점은, 시터님이 와주시는 동안 라이브로 영상도 볼수있고, 사전 만남으로 인사도 나눌수 있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이 좀 덜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터님과 매칭이 되어 사전만남으로 방문해주셨고, 그 덕분에 안심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났어요 휴가 내내 라이브 영상 켜주실때마다 남편과 보면서 참 감사하다 생각했고 영상보면서 실시간으로도 컨택이 된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매칭된 시터님이 집사 경력이 대단하셔서 저희보다 아이들을 훨씬 잘 케어해주시는 분이라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짧은 시간 머물다 가시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아이가 없는 부부지만 시터님이 남겨주시는 방문 일지들 보면서, 아가 어린이집 보내면 알림장에 선생님이 써주시는것 보며 웃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 하며 재밌고 감사하게 읽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아가들이 저희 말고는 사람을 별로 만나본적이 없어서 낯가림도 있고, 겁도 많은데 시터님이 잘 파악하고 대해주셔서,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긴 기간동안 잘 지냈던 것 같아요~ 방문 마지막날 드디어 아이들 모습을 예쁘게 찍어주신 사진들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기뻤는데, 시터님과 마지막이라는 건 참 아쉬웠어요!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뵙고 싶어요 하필 일년 중 가장 더운날들이었는데, 매번 오고가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