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지성)

오늘 제가 시터님 또 힘들게 했다능 ㅠㅠ 워낙 약속시간 철저하시고 여유있게 약속시간 잡으시는거 알기에.... 더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제가 녀석을 계속 돌보긴 하죠.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 잠깐을 집을 비우면 그 사이에 또 엉덩이에 상처 생기고....그럼 그게 낫는데 또 몇주 걸리고.... 나을만 하면 또 제가 잠시 나가서 일 봐야할 때가 생기고...그럼 또 상처생겨서 결국엔 굳은살마냥 옹이가 생기고....그랬었어요. 수의샘에게 탈장 아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었다는....하도 튀어나와서... 수의샘은 상처가 아물며 뭉친거 같다고 하셨지만...그래도 설마설마 했어요. 이제는 녀석이 엉덩이에 상처도 없고, 혼자 무섭다고 울고 있지도 않고....맛난 간식도 얻어먹고....녀석이 아주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다 시터님 만난 덕분이죠. 좀더 일찍 시터님 알지 못했던게 아쉬울 정도예요.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