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망고)

심예진 시터님 정말 우리 망고 생명의 은인이세요!! 종종 화장실에 갇혀서 문닫힘 방지 해놓는다고 해놨는데 언제 화장실에 갇혔는지, 게다가 화장실 뜨거운 물은 어쩌다 틀었는지 그 뜨겁고 습한곳에 갇혀 쓰러져 있던 망고를 시터님이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가주시고 적절하게 조치 취해주셔서 오늘 망고가 제 곁에 있을수 있었어요. 악몽으로 끝날뻔했던 이 여행.. 왜 여행을 갔는지 스스로 원망하고 망고에게 미안하고 온갖 감정이 들다가도 시터님 안계시고 망고 혼자였으면 지금 이 따스한 내 털뭉치 다시볼수 없었겠다 싶어서 아찔해요. 이후 다른 일정도 집사님들과 조정해주시고 끝까지 망고상태 봐주시고 전달해주시고 시팅이 끝난 이후에도 망고 상태 물어봐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또 눈물이 났답니다. 여행은 무서워서 못가겠지만 앞으로 시팅이 필요한 모든 순간은 예진 시터님께 연락드릴겁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