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조로)

지난주 첫번째 산책은 쫄보 조로답게 엄마를 집에 두고 혼자 덜렁 나온게 무서웠는지 시터님과 단둘이 동행이 힘들어서 이번주는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오늘도 산책 진행이 힘들어보이면 제가 저번처럼 같이 나갈 계획이었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아기를 보다보니 조로가 시터님과 둘이서 더 재미나게 산책하고 오길 바라는 마음이 컸거든요 하지만 낯설어하고 겁이 많지만 조금만 더 강단있게 리드해주면 꽤 의외로 순순히 말을 듣는 아이라 오늘은 시터님에게 조로를 한번 끌어서 유도하도록 부탁드렸고 생각보다 조로가 잘 따라주었던것 같아요! 시터님과의 산책 후 기분 좋아보이는 얼굴로 집에 돌아온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조로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해주어 기특하고 조로를 배려해주신 시터님에게도 감사합니다 이제 곧 시터님 오면 문앞에 귀를 완전히 젖히며 모터처럼 꼬리 흔들며 반길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