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깜지)

깜지가 며칠 입원하고 퇴원한 후로 저 외의 다른 사람을 무서워하고 그래서 펫시팅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시터님이 오시자마자 저인줄알고 나와보긴했지만 약먹이려고 붙잡혔는데도 크게 반항안하더라고요. 시터님이 부드럽게 불러주시고 예뻐해주시는걸 자기도 아나봐요. 낯선사람에게는 그리 친근하게 대하지 않는 아이가, 억지로 잡아서 약을 먹였음에도 시터님 무릎에 앉아 손길을 느끼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맞춰 약을 먹어야하는 아이라 퇴근시간이 늦어지거나 새벽근무를 하게되면 전전긍긍했는데.. 오늘은 정말 마음 편하게 있었습니다. 시터님 존경스럽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물갈이와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주셔서 집에 늦게 가도 걱정이 없네요 ㅠㅠ 이런 펫시터님 정말 오랜만에 만나봐요.. 앞으로도 종종 잘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