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호두)

1박동안 혼자 있는게 처음이라 너무 걱정도 되고 아이가 외로울까봐 가는 길에 급하게 예약을 잡았어요 애견호텔은 못미덥기도 했고요 아이가 선천적으로 피부도 안좋고 눈꼽이 자주 생겨서 시터님께 민폐는 아닐까 꺼려하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아이 많이 쓰다듬어 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어요 낯가림 있는 아이인데 산책 다녀와서는 자기가 꼬리 흔들며 무릎으로 가더라구요 놀랬어요 그만큼 아이도 자기를 챙겨주고 보살핌을 느끼기에 빨리 마음을 열었겠죠 조금 아쉬웠던건 사진보다는 아이가 산책에 집중하길 원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걱정할까봐 사진 많이 남겨주신거 같아요! 물도 냉장고 옆에 있다고 써놨는데 아무래도 급식그릇도 그쪽에 있다보니 제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수돗물을 먹여본적이 없어서.. 그래도 전문가시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제 두고 온 물이라 바꿔줬으면 싶었는데 오시자마자 바로 갈아주시더라구요 라이브로 보면서 아이 신경쓰였던 부분들도 다 시터님께서 알아서 관리해주시고 오히려 더 꼼꼼히 챙겨주셨어요 더우신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아이에게 좋았던 기억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