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골프)

가족여행으로 처음 펫시팅을 알아보고 신청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신청해놓고도 너무 걱정되었었는데 사전만남때 시터님을보고 정말 한시름 놓았습니다. 저희 고양이가 낯선 사람을 그렇게 빠르게 따르고 냄새맡는 모습을 처음봤어요. 차근차근 고양이 마음을 잘 읽으시면서 다가가는것같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반성도 되더라구요. 여행을 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영상을 많이 보내주셔서 힐링도 했습니다. 우리 고양이 잘 있구나 잘 먹고 잘 놀았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오실때마다 이거저거 필요해보이는 물건들도 사다 두셨어요. 처음만났을때 시터님께서 이렇게 이쁜 고양이들 돌봐주고 놀아주시면서 사심을 채우고 있다며 웃으면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우리집 고양이 자체를 이뻐해주고 정을 들이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오히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까지해주셔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 였습니다🥹 여름이라 초파리가 있는것같다고 초파리트랩도 놔주셨어요. 최고에요. 가스검침하러 누가 찾아오셔서 고양이가 좀 놀랐는데 시터님께서 차분히 제가 집으로가는 날 다시 와달라고 부탁해주시고 ㅠㅠ 진짜 센스가 넘치십니다. 참.. 주인이 자리비운 집 고양이 얼굴에서 그렇게 편안한 표정, 개구진 표정들이 나오는걸 보면서 정말 전문가는 다르구나 느꼈어요. 그보다 진짜 진심이시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냥 최곱니다!!! 글로 다 적을 수기 없어요. 장말 세심하게 챙겨주신 것들이 많았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