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망고)

오늘 드디어 마지막 돌봄이 끝나셨군요. 공항에 도착하여 펫시터님이 남기신 꼼꼼한 돌봄카드를 보면서 마음 한 켠이 뭉클했답니다:) 특히 “모래가 떨어져있는 곳을 따라가다보면 아이들이 평소에 어느장소에 자주 가는지 알겠더라구요“ 라는 글이 큰 감동이자 모래 치우기 급급했던 제 모습을 반성해보게 되었습니다. 망코의 집사보다 더 훌륭하신 펫시터님덕분에 4박5일 해외를 잘 다녀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온전히 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글로는 정말 부족하네요) 타인의 반려동물을 돌본다는 건, 경제적 보상을 넘어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지속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펫시터님의 마음은 반려묘만이 아니라 집사까지도 감동을 느끼게 해주시네요. 일일 2회씩 5일동안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생 꽃 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