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수수)

펫시팅 서비스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이렇게 친절하신 시터분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사용해볼 걸 그랬어요. 반려중인 고양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약간의 분리불안도 있어서 거의 외박을 할 수가 없고, 집을 비울 일이 있으면 항상 친구가 집에 와서 잠을 자며 고양이를 돌봤었는데, 이제 좀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다 싶을만큼 펫시팅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아졌어요. 시팅 전 첫 매칭부터 사료 급여시간이나 방법 제가 놓친 것까지 상세하게 내용 미리 확인해주시고, 간식 급여도 방문직후가 좋을지 떠나기 전이 좋을지 시간체크까지 디테일하게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시팅 경험이 많으신 프로 분과 매칭 됐구나 싶었어요. 실제 시팅 진행이 궁금해서 라이브캠으로 종종 보는데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고양이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엄청 잘놀아주셨어요. 나이가 좀 더 있다보니 놀다가 금방 흥미를 잃을 때가 많은데 장난감 흔드는 스냅이 예사롭지 않으셔서 집중력 있게 계속 놀이를 하더라구요. 시터 분도 체력이 대단하시다 싶었어요! 사료 급여도 체크해주시고 일지 체크를 잘해주셔서 어떻게 시팅이 진행되었는지 나중에 확인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고양이 집사셔서 그런지 냥이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아주 안심되고 감사했어요! 다음 시팅 계획 있으면 꼭 아름시터님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