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물루)

올려주신 사진과 영상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시터님을 많이 편안해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집니다. 집에 왔을 때, 이전에 여행갔을 때에 비해 아이들이 저희를 덜 격하게 반겨서 조금 서운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만큼 저희가 없는 동안 시터님이 잘해주셔서 그런 듯합니다. 저희가 없어도 아이들이 편안히 있었던 거겠죠. 특히 후추는 워낙 낯선 사람을 무서워해서 방문탁묘 기간 동안 얼굴을 한 번도 안 비출 줄 알았는데 시터님이 조심스럽고 능숙하게 다가가주신 덕분에 금방 마음을 열고 편안히 지내는 듯해 마음이 크게 놓였습니다. 정성스러운 케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