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뿡뿡)

한번두 집을 24시간 비운 적이 없어 이번 설날 연휴 집에 내려오게 돼서 많이 당황스러웠어요..사실 호텔도 알아보다가 예약도 꽉찼을 뿐더러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보니 집에 두는 게 더 애기한테 덜 스트레스겠다 싶더라구요!! 그러다 알게 된 게 펫시팅 펫시터가 존재한다는 거였어요!!😭😭사막에서 오아시스 찾은 기분이랄까요!! 설 연휴라 예약이 꽉 차 매칭이 안됐는데 제가 취소했던 펫시터 선생님이 절 받아주셨어요 🥺🥺🥰이때부터 감동이었습니당..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우리 뿡뿡이가 평소엔 얌전하다가두 겁이 많아 자기 보호한답시구 한번씩 하악질두 하구 손을 뻗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걱정 많이 했지만 아무래두 저보단 더 전문적으로 행동해주실 것 같아서 믿구 맡기게 됐어요!🥺 아니나 다를까 대망의 오늘!! 집에서 밥 먹다말구 예약시간이 다 돼서 라이브를 보는데 펫시터님 보구 반성 많이 하게 됐어요😢 집 들어가서 불편하실텐데 신발장 쪽에서 한참을 뿡뿡이와 교감하려구 하시는 것 같았어요 애기가 겁 먹지 않도록 타일러 주시구 하는 모습이 제가 다 뿡뿡이가 된 기분이였어요 혹시나 펫시터님한테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할까 대할까 걱정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구 신뢰를 줬어요!!! 아마 뿡뿡이도 스트레스 덜 받았을 거에요! 😻👍🏻 우리 애기 위해서 세심하게 맛동산 감자 다 치워주시구 애기 밥그릇 물그릇 설거지두 해주시구 보일러도 틀어주시구 한개도 놓친 거 없이 제 부탁 들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간식도 챙겨와주시구 장난감으로 놀아주시구 애기한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ㅎㅎ 돈이 아깝지도 않을 뿐더러 더 더 드려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친절하신 유선의 펫시터님 !!!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날씨도 춥고 명절 당일인데 정말 진심으로 고생하셨구 감사드립니당 !! 복 받으실거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