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모찌)

호텔링을 별로 안좋아해서 두번째로 와요에 맡겨보았어요. 첫째가 외부인에게는 좀 진땀흘리게 만드는 성격이라 까다롭게 해드릴까 걱정이 되어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가긴했는데 쌤들께 누가 되지는 않을까싶어 뭘 해도 걱정, 이래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누구를 물거나 하지는 않았던 아이지만 아무렴 제 눈에 이쁜 아이더라도 짖거나 제가 없을 때에는 또다른 본능적인 행동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걸 항상 인지하고 있기에 위험하다 판단되시면 바로 돌봄 취소하시라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천천히 다가가주시고 아이에게 사랑스러운 말로 접근을 해주셔서 그런가 점점 오픈하더라구요 덕분에 안심하고 2박3일 짧은 여행 잘 다녀왔고 다음에도 또 스케쥴이 맞아 재방문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믿고보는 와요고 믿고보는 시터선생님입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