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고마)

오와..감동 ㅠㅠ 퍼피시절을 묶여서 보낸 친구라 사회성이 조금 떨어져요:( 겁이 워낙 많아서 사전만남 먼저 신청했는데 저도 놀랄정도로 짖고, 경계를 해서 사실 오늘 첫 산책이 매우 걱정되었습미다ㅠ 시터님도 심난하셨을 수 있는데 해보시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바빠서 아까 제대로 확인 못하다가 퇴근길에 라이브카드를 보았는데 세상에 너무 맘이 놓였어요. 시터님께서 놀라지 말라고 하이톤으로 미리 이름을 계속 불러주시고 안정시켜주셔서 오늘은 아예 경계도 없고, 냄새를 아는지 짖지도 않더라구요!! 산책도 요리조리 잘하고, 배변활동도 잘하고♡ 간식도 잘챙겨주시고, 후처리까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완벽하게 다 마무리 해주시고 가셨어요! 출근 할때마다 긴 시간 놓고가는게 실외배변인 고마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저희도 일이 더 남았음에도 헐레벌떡 퇴근하기 조급했는데 이제는 고마도 평온, 저희도 평온하게~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진작 해줄껄, 고민이 길어서 이제야 시작했네욥 ㅠㅠ 더운날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림미다♡